실험 후 - 정리와 복습의 시간 - Zanele Muholi Social Art

2015년 8월말, 나는 42세의 늦은 나이에 예술학교에 다시 풀타임 학생으로 들어갔다. 
회사에 1년간 휴직계를 내고. 결국 나중에는 정리해고되었지만. 

학교에서는 전교생을 위한 화요일 공개강의를 Frank Foru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는데 
첫 강의는 남아공화국의 사진작가, Zanele Muholi 가 했다. 

Z는 두 시간에 걸친 강의를 퍼포먼스하듯이 진행했다.  
아름다왔다.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가난하고 인종차별받는 상황에서 거기에다가 성적 소수자인 이중, 다중적 차별 상황에서 사진작업이 가지는 의미를 
조곤조곤 설명했다. 

사진작업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를 위해 고통스럽고 지난한 투쟁을 벌이는 사회 운동과 다름없었다.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무차별 묻지마 공격에도 담담했던 그녀는 
작업을 모아둔 하드 디스크 도난 당했을 때는 엄청나게 슬펐다고 한다... 

스틸 작업을 보여주다가 
사막같은 곳에서 누군가가 돌팔매를 맞아 죽어가는 장면을 
재현한 몇 분짜리 영상을 보여주는데, 읇조리듯한 목소리와 영상이 너무 강해서 
나는 관중석에 앉아 있다가 펑펑 흐느끼며 울고 말았다. 

영상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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